백진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 '백진희 | 여러분들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는 날이 오게 됐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저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초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 기사가 앞서 보도되면서 계획과 달리 팬들에게 뒤늦게 인사를 건네게 됐다.
백진희는 "큰 이벤트를 유튜브를 통해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기사로 먼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삶에 있어서 이렇게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결혼이라는 게 저에게 다가오고 있구나라는 걸 한 번 더 실감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진희는 "14시간을 날아가서 오빠를 만났고, 오빠도 14시간을 날아가서 저를 만났다"며 "같이 있고 싶은 순간에 같이 있을 수 없고, 보고 싶은 순간에 볼 수 없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긴 거리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소녀가 되어 있더라"며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지 알려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내 기분이나 상황이 최고점에 있을 때도, 최저점에 있을 때도 중간에서 맞춰주며 큰 안정감을 줬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래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랑의 직업을 둘러싼 궁금증에도 답했다. 백진희는 "사업과 금융, 대단한 부를 가지고 있는 이런 건 아니다"라며 "그냥 금요일 아침이 제일 신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했다.
캐나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때도 특별한 일정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즐겼다고 했다. 백진희는 예비 신랑에 대해 금요일 퇴근 후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백진희는 "가족이 될 사람에게 작은 피해나 상처도 주고 싶지 않아 더 조심스럽다"며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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