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세바퀴 전성기 시절, 항상 여자 아이돌에게 손편지를?! (세바퀴 막내시절, 2AM 결혼 생각, 김혜수 미담)'이라는 제목의 '신여성' 32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권은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김혜수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 작품 이후 김혜수 선배님이 제 뮤지컬을 항상 보러 오신다"며 "제가 쇼적인 뮤지컬을 많이 하는데 좋게 봐주신다. 공연을 본 뒤에는 '자기야, 너무 잘했어요'라고 해준다"고 자랑했다.
그는 "어머니는 흑색종암으로 발가락을 절단했고, 아버지는 직장암으로 수술을 네 번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동아들인 조권은 부모를 돌보기 위해 지난해 활동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 당시에는 부모를 직접 보살피거나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더 막막했다고. 조권은 "군대에 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돈도 벌지 못하고 재계약 시기와 입대까지 겹쳤다"고 회상했다.
그의 사정을 알게 된 김혜수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건넸다. 조권은 "선배님이 힘든 상황을 알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만 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부분을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권은 데뷔 초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떠올렸다. 연습생에게 투자된 비용을 정산 과정에서 갚아야 했던 당시 제도 때문에 데뷔 후 3~4년이 지나서야 첫 정산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다들 제가 부자인 줄 알았지만 감사하고 행복해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명절 특집 녹화를 마치고 수원 본가에 갔다가 온수가 끊겨 찬물로 머리를 감는 어머니를 본 조권은 고정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더욱 굳혔다고 전했다.
한편 조권은 2008년 2AM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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