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는 '백진희|여러분들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진희는 "제 입으로 말하는 날이 오게 됐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지만 저 결혼한다"고 밝혔다. 당초 유튜브를 통해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기사가 먼저 나온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제 삶에서 이렇게 축하를 많이 받아본 적이 없다. 결혼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다시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긴 거리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화려한 이벤트가 아닌 평범한 일상에 있었다. 백진희는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제가 소녀가 돼 있더라.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지 알려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20세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안정적인 순간이 많지 않았다는 그는 "제 기분과 상황이 최고점에 있을 때도, 슬픔의 구렁텅이 같은 최저점에 있을 때도 중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줬다. 큰 안정감을 준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미래를 이야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가족의 신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저는 괜찮지만 가족이 될 사람에게 작은 피해나 상처도 주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모두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백진희는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서도 "결혼이 곧 행복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인생의 두 번째 챕터로 향하는 길을 이 사람과 함께 걷기로 선택했다. 서로 다른 모습까지 잘 받아들이며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진희는 오는 2027년 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후에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배우 활동과 유튜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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