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욕망의 덫' 장서희가 애써 묻어둔 과거가 드러날 위기에 놓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21회에서는 고은설(전혜원 분)이 살인 누명을 벗은 뒤에도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복수극. 앞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나 부장(임재근 분)을 제거한 주미란(장서희 분)은 고은설을 향한 나 부장의 유서까지 조작했다. 유서에는 나 부장이 박희정(서유정 분)을 죽인 범인이라는 내용이 담겼고, 고은설은 그의 거짓 자백으로 살인 누명을 벗게 됐다.

진실을 알지 못하는 고은설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였던 나 부장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듯 오열했다.
'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고은설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 부장과 박희정 사이에 아무런 접점이 없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고은설은 사건의 배후에 또 다른 진범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누명을 벗었으니 회사를 나가라는 강해라(주새벽 분)에게 고은설은 "이제 누명도 벗을 수 있게 됐겠다. 제대로 한번 실력 발휘해 볼 생각이야. 그러니까 기대해 주세요, 팀장님"이라고 맞받아치며 반격을 예고했다.

주미란은 고은설과 따로 만나 위로금을 건넸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듯 태연하게 행동했지만 고은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아직 재심도 남았고 이정태도 잡아야 합니다"라며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고은설이 떠난 뒤 주미란의 표정은 굳어졌다.
'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욕망의 덫' 2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새로운 단서가 등장했다. 고기한(최재원 분)과 왕금자(서권순 분)는 박희정의 유품을 살펴보다 산모 수첩에서 '주애숙'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해당 수첩에 적힌 날짜가 고은설의 생일과 같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를 토대로 고은설의 생모에 대한 추리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주미란은 과거 출산의 기억이 되살아난 듯한 악몽을 꿨다. '주애숙'이라는 이름과 주미란의 과거, 고은설의 출생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 궁금증을 남겼다.

'욕망의 덫' 22회는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1%를 기록했다. 장서희의 활약에 '욕망의 덫'은 꾸준히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장서희는 과거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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