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힌 가운데 윤종훈이 지난해 방송에서 공개한 '10년 동거인' 오현탁과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윤종훈과 한은서는 오는 11월 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윤종훈은 지난 7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저에게 귀중한 인연이 생겼고 이제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윤종훈은 지난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중학교 동창 오현탁과 10년째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윤종훈은 "상경 후 고시원과 반지하 방에 살 때 우리 집 처음 와서 산 사람이 저 친구"라고 설명했다. 오현탁은 윤종훈이 배우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다.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두 사람은 10년간 같이 살면서 크게 싸운 적도 없다고 했다. 윤종훈은 "사람들이 가끔 둘이 비밀리에 사귀냐고 묻는다"고 말했고, 오현탁 역시 "안 싸우는 걸로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서로 "네가 여자였으면 결혼했을 것 같다"고 말한 적도 있다. 이에 윤종훈은 "이러면 이상해지잖아"라며 당황했다.

집안일과 요리는 주로 윤종훈의 몫이었다. 오현탁은 "처음 같이 살 때부터 밥 안 굶기고 챙겨줬다. 드라마 촬영을 가도 냉장고에 다 해놓고 가서 밥을 챙겨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종훈은 4일간 출장을 앞두고 오현탁이 먹을 음식부터 준비했다. 그는 "제가 집에 없으면 현탁이가 잘 안 먹는 것 같다. 잘 못 챙겨 먹을까 봐"라며 굴초와 꼬리곰탕 등을 만들어 냉장고와 냉동고에 넣어뒀다.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배우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 /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평소에도 동태탕, 보쌈, 순두부찌개, 갈비탕 등을 만들어놓는다고 했다. 윤종훈은 "가끔 저한테 엄마라고 해요"라고 밝혔다. 붐은 "현탁 씨도 성인이야", "요즘엔 엄마들도 이렇게 안 한다"고 반응했다.

출장 기간에 오현탁의 생일이 겹치자 생일 음식도 미리 챙겼다. 직접 만든 음식과 함께 조리 방법을 적은 손편지를 남겼고 "나 없는 4일 동안 밥 잘 챙겨 먹고 굶지 말고 있어. 생일 축하해"라고 했다.

당시 공개된 두 사람의 생활은 방송에서도 화제가 됐다. 집 곳곳에 두 사람의 사진과 커플 아이템이 놓여 있었고, 10년 동안 한집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의 식사와 생일까지 챙기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약 1년 뒤 윤종훈이 실제 결혼을 발표하면서 오현탁과의 10년 동거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윤종훈은 결혼 후 오현탁과 계속 함께 살지, 별도의 신혼집을 마련할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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