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와 윤종훈이 같은 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백진희와 윤종훈이 같은 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백진희와 윤종훈이 같은 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그동안 교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발표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장동윤 역시 공개 열애 없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연예계에 '깜짝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백진희는 내년 1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비연예인인 상대를 배려해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백진희는 어학연수를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었고, 이후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진희는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계속하며 한국과 캐나다를 오갈 계획이다.

같은 날 윤종훈도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는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종훈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저에게 귀중한 인연이 생겼고 이제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며 노력해 온 끝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앞으로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배우 윤종훈으로서 더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교제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런던에서 유학 중인 한은서의 SNS 게시물에 윤종훈이 '좋아요'를 남겨왔다는 사실도 결혼 발표 이후 뒤늦게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장동윤도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다. 장동윤은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과 결혼한다고 직접 알렸다. 별도의 공개 열애가 없었던 터라 예비 신부의 존재부터 결혼까지 한 번에 알려졌다.

장동윤의 예비 신부는 5살 연하 배우 김승윤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KBS2 '조선로코 녹두전'에 함께 출연했으며, 장동윤이 연출한 영화 '누룩'에서는 각각 감독과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조용히 교제한 끝에 부부가 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시양과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 역시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약 1년 동안 교제해온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따로 공개하지 않다가 결혼 발표와 함께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

반면 지예은과 댄서 바타는 공개 열애 후 빠르게 결혼까지 이어졌다.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오는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교회에서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장동윤에 이어 백진희와 윤종훈까지 최근 결혼을 알린 스타들의 공통점은 '열애설 없는 결혼 발표'다. 오랜 기간 교제 사실을 공개하지 않다가 결혼을 결정한 뒤 상대의 존재를 알리는 사례가 연이어 나온 것. 올가을 장동윤을 시작으로 윤종훈·한은서, 곽시양·유지애, 지예은·바타에 이어 내년 1월 백진희까지 연예계의 결혼 행렬이 이어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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