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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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이종범이 원하는 며느리상을 솔직하게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종범이 출연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아들 이정후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종범은 아내가 3년째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이정후를 뒷바라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사를 제공하지만 고기 위주의 음식이 반복돼 아들이 한식을 찾는다는 것. 그는 "저녁에는 엄마가 한식을 꼭 챙겨준다. 그래야 느끼한 게 내려가고 다음 날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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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그래서 운동선수들을 빨리 장가보내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종범은 "그런 이유도 있다"면서도 아직 이정후를 장가보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아들이 만나고 있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범은 "딱 보면 안다. 남자의 느낌이 있지 않으냐. 눈빛이나 행동만 봐도 안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영자가 박세리의 눈빛만 보고 연애 여부를 맞혀보라고 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아직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하는 며느리상으로는 자신의 아내와 닮은 사람을 꼽았다. 이종범은 "정후 엄마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뒷바라지해 주고 인내하고 아들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은 두 사람이 알아서 할 몫이지만 운동선수의 고된 생활을 이해하고 곁에서 힘이 돼줄 수 있는 배우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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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로 연예인이나 방송계 종사자는 어떠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나에게 물어보면 안 된다. 모든 결혼 문제는 집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자녀 결혼에 대한 내 지분은 약하다. 나는 거의 따라가는 입장"이라며 가정 내 현실적인 위치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종범은 199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활약했다. 아들 이정후와 사위 고우석도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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