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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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SM)가 NCT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플리마켓에서 전 멤버 태일이 착용한 의상이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이번 일을 두고 행사 전 검수 과정이 충분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SM은 지난 6일 멤버들의 활동 의상과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는 'NCT 플리마켓'을 열었다. 행사 당일 한 팬이 태일의 의상을 구매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팬은 개인 SNS에 "엔시티 플리마켓 공론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성폭행 탈퇴범 옷을 팔면 어쩌자는 건가. 범죄자 옷을 사고 싶어 하는 팬이 어딨나. SM에 정식으로 항의하겠다. 아무리 플리마켓이라도 범죄자 옷을 팔면 어떡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15만 원을 주고 구매헸다는 의상 사진과 태일이 과거 같은 옷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의상이 태일의 착용품이라는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한 채 구매했다는 것이 팬의 입장이다. 이 팬은 "겨우 우겨서 사과받고 환불받았다. 난 이거 한 벌 샀는데 내 타임 때 결국 1만 원짜리 안경 하나 샀고 보상도 못 받았다"고 호소했다.

태일은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다른 남성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태일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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