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대중에게 알려진 자신들의 이미지와 실제 성격 사이의 차이점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서는 '박시은 진태현의 믿음 신앙이야기 분기별 점검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세간에서 자신들 부부를 향해 칭찬하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에 대해 자신들은 결코 선한 사람이 아니며 단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연예인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입을 열었다.

진태현은 "우리가 미치는 영향은 선한 영향력이 아니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영향력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하나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전하고자 생활 속에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태현은 "본래 성향이 선함과는 거리가 멀다"며 화가 잘 나는 혈기 왕성한 성격임을 숨김없이 인정했다.

진태현은 "열이 고온 사우나 수준으로 많고 감정이 쉽게 격해지는 편이지만 타인에게 비난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통제하고 조심해 왔다"고 털어놨다.

박시은 역시 "하나님 외에는 선한 존재가 없다"고 말하며 "부족함이 많은 삶"이라고 공감의 뜻을 표했다. 진태현은 "저도 운전 도중 욕설을 하거나 타인을 비방하는 등 남들과 다름없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시은은 "진태현이 러닝을 시작한 이후 마음을 가라앉히며 욱하는 태도가 확연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유튜브 채널 캡처
스스로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에 대해 진태현은 자신의 그릇된 언행이 아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주변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서 과거의 거친 기세나 전투력이 많이 약해졌고 자연스럽게 자제력을 찾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국 기독교인들이 가질 수 있는 선민의식에 대해서도 함께 반성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며 주변의 사랑에는 감사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보통의 인간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댓글에서도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는 내용도 많았다. 최근 유튜버 박위가 KTX 사건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데 박위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미지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박위는 송지은과 결혼 후 다양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배리어프리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KTX 사건 이후 박위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100만을 넘었던 구독자 수도 그 아래로 떨어졌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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