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조가 과거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불거진 근거 없는 스캔들로 직접 신문사를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정미조가 과거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불거진 근거 없는 스캔들로 직접 신문사를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정미조(77)가 과거 디자이너 故앙드레김과 불거진 근거 없는 스캔들로 직접 신문사를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1회에는 정미조와 송창식이 출연해 오랜 가수 생활을 돌아봤다.

170cm의 큰 키와 독특한 분위기로 주목받았던 정미조는 신인 시절부터 故앙드레김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나 당시 한 여성지에 두 사람의 스캔들이 기사화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정미조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자 크게 화가 났고, 직접 신문사를 찾아가 항의했다고 밝혔다. 결국 해당 매체로부터 사과까지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가수 정미조가 과거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불거진 근거 없는 스캔들로 직접 신문사를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정미조가 과거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불거진 근거 없는 스캔들로 직접 신문사를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대표곡 '불꽃'에 얽힌 비화도 공개됐다. 송창식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불꽃'에 대해 "원래 정훈희 씨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당시 레코드사와의 관계로 정훈희가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서 정미조에게 곡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송창식은 "정미조 씨가 부를 거라고 생각했다면 다르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조에게 '불꽃'은 가수 생활의 대표곡이 됐지만 예상치 못한 시련도 있었다. 발매 직후 큰 인기를 얻으며 1위에 올랐으나 갑작스럽게 금지곡으로 지정된 것. 정미조는 "이유는 아무도 몰랐다. 노래가 금지되면서 파리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부를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창식과 정미조는 오는 10월 16일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두 사람은 51년의 세월을 지나 '불꽃'을 함께 부르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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