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 1st Mini-Album "DEATH OF ME" Media Showcase / BELIFT LAB (HYBE)
EVAN 1st Mini-Album "DEATH OF ME" Media Showcase / BELIFT LAB (HYBE)
솔로 가수 에반(EVAN)이 어린 시절 소아암 투병 경험이 자신의 인생관과 첫 미니앨범의 메시지에 미친 영향을 밝혔다.

에반은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DEATH OF ME'(데스 오브 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반은 최근 소아암 투병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하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이래 수년간 활동을 이어왔으나, 개인적인 투병 경험을 깊이 있게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반은 지금 이 시점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은 배경이 새 앨범 'DEATH OF ME'의 자전적 성격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면의 본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음반인 만큼, 내 가치관과 생각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기억들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투병은 오늘날의 인간 에반을 완성하는 데 깊은 영향을 남겼다. 에반은 "치료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힘겨웠다"라며 "그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총 8곡이 수록된 'DEATH OF ME'를 관통하는 핵심 줄기는 바로 '희망'이다. 에반은 어린 시절의 시련 속에서 이 단어의 진정한 무게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의 본모습을 온전히 투영하는 것이 음악적 지향점"이라며 "살아가며 '희망'이라는 단순한 단어 하나가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 깨닫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려움과 불확실성, 이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열망 등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는 8개 수록곡 전반에 걸쳐 이러한 희망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반은 자신의 고백이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아암으로 힘겨운 치료 과정을 견뎌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가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건넸다.

에반의 첫 번째 미니앨범 'DEATH OF ME'는 이날 정식 발매됐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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