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상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라디오 진행에 얼굴을 보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순은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다시 진행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글이 늦어졌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확실하게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순이 밝힌 미주신경 기능 저하는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 등으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의식을 잃는 증상이다. 실신하기 전 어지럼증이나 식은땀, 메스꺼움, 시야가 흐려지는 등이 나타난다.
배우 김정난도 비슷한 증상을 겪은 바 있다. 그는 과거 미주신경 기능 저항[ 대해 실신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협탁에 턱을 부딪쳤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황천길 건널 뻔했다"고 밝혔다.
가수 현아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도 동일한 증상을 겪었다. 현아는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여러 번 푹 쓰러졌다.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려다 대학 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하다가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채영도 지난해 동일한 진단을 받고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달 2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에서도 건강 이상 징후를 보였다. 당시 컨디션 난조로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방송 종료를 약 20분 앞두고 스튜디오에 복귀했다. 이후에도 생방송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이상순은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가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후 일정 역시 회복 상태를 고려해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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