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의 10주년 특집 예능이다. 당시 작품을 이끌었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의 1박 2일 여행을 두 차례에 걸쳐 보여준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타임슬립 포스터는 10년 전과 현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다섯 배우는 '구르미' 촬영 당시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다시 착용하고 나란히 섰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배역의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한옥 앞 평상에 둘러앉아 백숙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다섯 배우는 격식을 내려놓고 강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행에 집중했다.
평상에서 백숙을 먹는 장면은 '구르미' 속 자현당 장면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이영(박보검 분), 홍라온(김유정 분), 김병연(곽동연 분)이 자현당에서 함께 백숙을 먹었던 모습을 이번에는 다섯 배우가 다시 재현했다.
무엇보다 원년 출연진이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점이 팬들의 반가움을 키웠다.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이나 활동 중단 등으로 과거 인기작의 완전체 재회가 무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가운데, 다섯 배우는 모두 함께 10주년을 맞게 됐다.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총 2부작으로 1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2회는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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