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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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생후 2개월 아들을 키우며 느낀 육아의 어려움과 자책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남보라 vlog] 엄마는 못자는 새벽... 2개월 영아 육아 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보라는 잠들지 않는 아들을 재우다가 먼저 잠들었다. 뒤늦게 깨어난 그는 "아기가 자니까 이제 주방일을 마감해야 한다. 모든 집안일은 아기가 자고 나서부터 이뤄진다"며 주방으로 향했다.

남보라는 주로 새벽 수유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아는 남편은 집안일을 대신하려고 한다며 "엄마, 아빠를 엄청 힘들게 하는 아기는 아닌 것 같다. 순한 아기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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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장녀인 만큼 육아에 익숙할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선을 그었다. 남보라는 "'동생들을 많이 봤으니 육아가 쉽지 않으냐'고 하는데 아니다. 어릴 때 동생들을 키운 게 아니라 옆에서 돌본 것"이라며 "한 생명체를 키우는 건 처음이다. 육아 경험이 있을 뿐 육아를 잘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새벽 4시까지 아들을 돌보던 그는 "솔직히 너무 졸리다"면서도 "아기가 새근새근 자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힘들었던 게 사라지는 기분이다.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제쯤 통잠을 자느냐. 나도 좀 자고 싶다"고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남보라는 아들의 2차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도 찾았다. 그는 "오늘 여러 가지를 많이 맞는다고 한다. 내가 주사 맞는 것도 떨리는데 콩알이는 얼마나 아플까"라며 걱정했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생각보다 잘 맞았다. 울다가 말았다"며 대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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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몸무게를 확인한 남보라는 예상보다 적은 수치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는 "6kg은 당연히 넘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내가 너무 안 먹였나 싶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먹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아기의 성장 백분위는 40%였다.

엄마가 된 뒤 커진 책임감도 고백했다. 남보라는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 탓 같다. 내가 못 챙겨서, 내가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접종 후 뒤늦게 통증을 느낀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남보라는 품에 안고 "아픈 게 이제 오나 보다. 괜찮다. 다 끝났다. 오늘은 많이 쉬자"고 달랬다. 그는 "아프라고 맞은 게 아니라 건강하라고 맞은 거니까 조금만 참자. 잘했다"며 아들을 다독였다.

한편 남보라는 2025년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지난 6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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