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와썹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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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승무원 출신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는 '57세 쭈니형, 12년 만에 데이트합니다♥ 행궁동에서 만난 뜻밖의 데이트 상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준형은 데이트 명소로 떠오른 수원 행궁동을 찾았다. 그는 "데이트 안 한 지 12년 됐다"며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다녀야 했다는 박준형은 "죄짓는 것도 아닌데 죄짓는 느낌이었다. 설레야 할 때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와썹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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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이던 박준형 앞에는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14살 연하의 아내 김유진 씨였다. 아내를 발견한 박준형은 "진짜네"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김유진 씨는 얼굴이 빨개진 남편에게 "반가워서 놀랐나"라고 장난을 건 뒤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아내를 향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유진 씨는 "왜 안 하던 짓을 하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트할 때 자주 먹었던 음식으로는 설렁탕을 꼽았다. 박준형은 "네 앞에서 코도 풀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이 처음부터 격식 없이 편안한 사이였음을 드러냈다.

김유진 씨는 연애 초반 박준형의 반전 매력에 놀랐던 순간도 공개했다. 그는 "항상 추리닝을 입고 만났는데, 일 때문에 공연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와썹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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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장 멋있어 보이는 순간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늘 자유분방하지만 고민을 이야기하면 진지하게 내 마음을 읽고 달래준다. 그럴 때 진짜 어른 같고 멋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준형의 세심함에 반했던 일화도 전했다. 김유진 씨는 휴지가 필요할 때 박준형이 주머니에서 냅킨을 꺼내 건넸다며 "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세심할 수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자기가 비염 때문에 코를 풀려고 들고 다닌 것이었다. 그때는 그 모습도 좋게 해석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박준형은 2015년 승무원 출신 김유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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