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6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의 관계가 다시 꼬인 가운데, 지원호가 캘빈(이현진)이 보낸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영은 과거 자신이 지원호를 흉기로 찔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동안 지원호의 폭력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유산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자신을 막는 과정에서 지원호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백미영은 변호사 전치현(오연아)에게 "막상 다친 건 본인인데 계속 비난받는 그 마음은 어땠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지원호에게 이전과 달리 다정하게 다가갔지만 지원호는 "내가 아무렇지 않으니까 너도 신경 쓸 필요 없다"며 거리를 뒀다. 백미영이 자신이 머무는 모텔까지 찾아오자 화를 내며 돌려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안희주가 이혼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라고 제안하면서 지원호가 이를 받아들인 것. 이후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안희주와 만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백미영과 완전히 헤어지기 위해 안희주와 가짜 연애를 하기로 한 셈이다.
안희주를 둘러싸고 지원호와 캘빈의 갈등도 커졌다. 캘빈 때문에 호텔에서 해고된 안희주를 지원호가 지앤화이트에 입사시키면서 두 사람이 충돌했다. 캘빈은 고용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지만 지원호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갈등은 납치로 번졌다. 안희주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던 지원호는 갑자기 나타난 괴한들에게 붙잡혔다. 이후 납치된 지원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캘빈이었다.
캘빈은 백미영의 전 연인인 만큼, 이혼을 앞둔 부부 사이에 끼어든 전 연인이 결국 남편을 납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됐다.
'그래, 이혼하자' 7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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