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만과 수영이 한자리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2026년에 이수만이랑 '다만세' 듀엣하는 최수영 영상이란 게 어떻게 존재하는 거지?"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다. 수영은 옆에 서 있던 이수만을 향해 마이크를 내밀었고, 이수만도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노래를 이어갔다.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가 2007년 8월 발표한 첫 싱글이자 데뷔곡이다. 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친 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해 왔다. 이수만 역시 2023년 SM 경영권 분쟁을 거쳐 회사를 떠났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이 소녀시대의 출발점과 같은 노래로 호흡을 맞춘 셈이다.
만 74세인 이수만의 동안 외모도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늙지를 않는다", "관리를 얼마나 한 거냐", "'다만세' 시절 모습 그대로다", "50대 정도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만은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오랜 기간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H.O.T., S.E.S., 신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여러 그룹의 제작을 이끌었다.
경영권 분쟁으로 SM을 떠난 뒤에는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다시 아이돌 제작에 나섰다. 지난 2024년에는 중국계 멤버 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 A2O MAY를 선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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