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소녀시대 수영 / 사진=X 캡처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소녀시대 수영 / 사진=X 캡처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소녀시대 수영이 19년 전 발표한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포착된 두 사람의 만남과 만 74세인 이수만의 변함없는 외모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만과 수영이 한자리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2026년에 이수만이랑 '다만세' 듀엣하는 최수영 영상이란 게 어떻게 존재하는 거지?"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다. 수영은 옆에 서 있던 이수만을 향해 마이크를 내밀었고, 이수만도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노래를 이어갔다.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가 2007년 8월 발표한 첫 싱글이자 데뷔곡이다. 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친 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해 왔다. 이수만 역시 2023년 SM 경영권 분쟁을 거쳐 회사를 떠났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이 소녀시대의 출발점과 같은 노래로 호흡을 맞춘 셈이다.

만 74세인 이수만의 동안 외모도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늙지를 않는다", "관리를 얼마나 한 거냐", "'다만세' 시절 모습 그대로다", "50대 정도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만은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오랜 기간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H.O.T., S.E.S., 신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여러 그룹의 제작을 이끌었다.

경영권 분쟁으로 SM을 떠난 뒤에는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다시 아이돌 제작에 나섰다. 지난 2024년에는 중국계 멤버 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 A2O MAY를 선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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