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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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코미디언 배영만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43년 차 배영만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영만은 20년 전 아내와 갈라선 뒤 세 자녀를 혼자 돌봤다. 딸은 3년 전 결혼했고, 큰아들과는 갈등 끝에 따로 지내고 있었다. 그는 “자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큰아들과의 관계가 틀어진 과정도 털어놨다. 배영만은 “자식만큼은 성공하길 바라서 큰아이에 너무 기대를 많이 걸고 채찍질을 많이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를 싫어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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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전 아들이 집을 나간 뒤에도 먼저 연락하지 않았던 배영만은 아들이 술에 취해 “미안해요 아빠”라고 전화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 나도 미안하다”라고 다정하게 받아줬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이혼의 배경에는 23년 전 세상을 떠난 막내딸이 있었다. 배영만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아침에 빵긋 웃던 딸이 죽었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부터 갈등이 심해졌다. 가정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했다”라며 “저도 많이 힘들었다. 아이 하나 잃은 게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거다”라고 당시의 고통을 토로했다.

배영만은 결국 아내와 함께 살아가는 것조차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그대로 포용하고 갔어야 되는데, 내 마음에는 그게 안 됐다. 같이 있으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갈라서게 됐고 아이들을 내가 다 맡아서 키웠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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