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텐아시아는 에스파와 캣츠아이가 개최하는 LA, 벨몬트 파크(뉴욕), 애틀랜타 세 투어 무대의 좌석 판매 현황을 티켓마스터를 통해 직접 살펴봤다. 세 도시는 K팝 그룹이 북미 투어 중 거쳐 가는 대표적인 도시다. 특히 벨몬트 파크와 애틀랜타에서 에스파와 캣츠아이는 각각 같은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애틀랜타와 LA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오는 24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추정치 약 1만 5000석 규모)에서 열리는 에스파 공연은 최저가 140.5달러에 잔여석 955석(6.3%)을 기록 중이다. 반면, 10월 15일 같은 공연장에서 열리는 캣츠아이 공연은 최저가가 421달러에 달하지만 미판매 좌석은 246석(약 1.6%)에 불과하다.
에스파의 티켓 판매 성적도 그 자체로 보면 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에 따라 수요가 높아졌음을 고려하면 경쟁 그룹과의 격차는 뚜렷해보인다. 전략의 차이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에스파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왔지만, 미국 본토 아레나 투어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캣츠아이 인기가 압도적이란 평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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