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는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소속사를 이적한 이유와 새 디지털 싱글 'DEJAVU'(데자뷔)의 작업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컴백 소감으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해 굉장히 설렌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행복하다. 앨범이 나올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공백기가 길어서 팬들이 많이 기다려 줬는데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DEJAVU'에서 권은비는 이전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몽환적이면서도 산뜻한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권은비는 "회사를 옮기면서 내 의견을 크게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오자마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시켜 달라고 했다. 지금까지 화려하고 강렬한 음악을 주로 해왔는데, 무대 아래 내 본연의 밝고 자연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에는 무엇이 있느냐고 묻자 권은비는 "제 목소리는 생각보다 여리다. 어떤 장르를 해도 매력적인 보컬로 다가가길 바란다. 또 '인간 권은비'는 발라드 같은 감성을 더 많이 갖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보여드린 적 없던 몽환적인 느낌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RBW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정말 많은 회사와 미팅했는데 가장 중요하게 본 건 어떤 앨범으로 어떤 아티스트를 만들어줄 수 있느냐였다"면서 "음악적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회사에 오고 싶어서 골랐다"고 설명했다.
"솔로로 무대에 서다 보니 멤버들의 빈자리를 크게 체감한다"던 권은비는 "다시 모인다면 각자 활동하며 성장한 만큼 더 다채롭고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오아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기념 앨범 'I.O.I : LOOP'(아이오아이 : 루프)을 발매하고 콘서트 투어를 열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 역시 오는 2028년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권은비는 3주간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 권은비는 "'Underwater'(언더워터) 이후 음원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한 곡이 없었다. 이번 곡이 순위권에 들었으면 좋겠다. 또 대중들이 '권은비가 이런 장르도 소화하는구나'라고 느껴준다면 그것만으로 성공이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권은비의 새 디지털 싱글 'DEJAVU'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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