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을 마련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보여주는 고전과 최근 신작, 그 계보에 영향을 준 유럽 고전 등 장·단편 13편을 상영한다. '백사전', '슬픔의 벨라돈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 '메트로폴리스' 등이 포함됐다.
또 '메트로폴리스'를 연출한 린타로 감독을 비롯해 가도와키 고헤이, 가타노사카 료, 나쓰메 신고,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는 미드나잇 패션에 '올나잇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신설해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밤새 상영할 예정이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지구를 흔든 사건이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의 선정작을 살펴보면 약속했던 건 아니지만 아주 고른 섹션에 고른 애니메이션들이 포진돼 있다. 애니메이션의 약진은 초유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식 초청작은 245편으로 지난해 241편보다 4편 증가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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