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영등포구 콘텐츠웨이브 사옥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 종영을 맞아 전채영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의 게임X' 5회에 등장한 '약탈의 밤'은 60분간 무력이 허용되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출연자 신승용이 무력의 범위를 넘어 폭력으로 비칠 만큼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서 폭력성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 역시 출연진이 부상을 입는 상황에서도 즉각 개입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 PD는 출연자들이 게임 안에서 내린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게임 안에서는 모두가 각자 처한 사정과 상황이 있다. 그 안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면서도 "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내주시는 것도 시청자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 차원에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전 PD는 "촬영 1~2주 전부터 제작진이 직접 합숙하며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여러 경우의 수에 대비했다. 물론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탈의 밤'을 시작하기 전 출입이 금지된 장소마다 스태프를 배치했다"며 "촬영 전 브리핑을 통해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미리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피의 게임X'는 두뇌, 피지컬 강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주요 출연진에 신규 출연자들을 더해 한층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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