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3개월간 '정오의 희망곡' 진행을 쉰다고 밝혔다. / 사진='정오의 희망곡' 영상 캡처
김신영이 3개월간 '정오의 희망곡' 진행을 쉰다고 밝혔다. / 사진='정오의 희망곡' 영상 캡처
개그우먼 김신영이 14년간 맡아온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 등 3개월간 재정비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를 통해 9월 1일부터 3개월간 DJ 자리를 비운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김신영은 "나는 시간을 소중히 다루고 1분 1초가 지나는 게 아깝다"며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희'를 '30살에 시작해 제가 44살이니 벌써 14년째 진행하고 있다"이라며 "오랫동안 고민했다. 내 하루,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나갈 것인지 생각해봤다"고 털어놨다. 또한 "라디오가 매일 방송이지 않나. 내 꿈을 향해 만든 회사가 '고진감래'인데, 미팅 시간을 많이 못 지키더라. 회사 업무를 좀 더 알차게 만들어놓고, 라디오도 다시 한번 지치지 않고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건강도 다시 한번 챙겨보고, 제 2의 인생을 위해서다. 회사 업무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재정비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취자들을 김신영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신영은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리면서 컴백하는 게 내 꿈"이라고 복귀 의사도 분명히 남겼다. 또한 "스스로 점검 좀 하고 회사도 챙기고 시간을 가진 후 잘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무탈하셔라"고 기원했다.

김신영이 휴식기에 돌입한 첫날인 9월 1일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스페셜 DJ로 '정희'를 진행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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