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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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술을 마시고 잠든 아이를 깨운 남편 안재욱을 단호하게 제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최현주에게 "안재욱의 로망이 술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깨운 뒤 요리해서 먹여주는 것이라더라"고 말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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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는 "그 로망을 이루기에는 첫째를 재우는 일이 너무 힘들었다. 아이가 잠드는 데 오래 걸려서 오빠도 정말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안재욱 역시 육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지만 술을 마신 날에는 이를 잊었다고. 최현주는 "아이를 재웠다가 다시 깨우면 또 재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취해서 들어오면 그 사실을 잊고 자는 아이를 깨웠다"고 토로했다.

최현주는 "결국 복식호흡으로 '오빠, 쉿!'이라고 크게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안재욱이 아내를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한다고 했다"고 전하자, 최현주는 "자기가 태어나서 누군가를 무서워해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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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는 "주변 사람들은 오빠가 까칠하고 고집 있는 성격이라는 걸 아니까 대부분 맞춰준다. 그런데 저는 그걸 맞춰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성격도 정반대라고. 최현주는 "저는 이야기를 할 때 공감을 바라는 편인데 오빠는 완전 T다. 바로 평가하고 해결 방법부터 제시한다"며 "나는 그걸 말해달라는 게 아닌데 싶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안재욱은 아내의 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었다. 최현주는 "포시즈 콘서트를 위해 노래 목록을 만들고 있는데 저는 성악 전공이라 대중가요를 잘 모른다"며 "남편에게 물어보면 곡을 정리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가 계속 도움을 주니까 영주 언니가 단체 채팅방에 안재욱이 함께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최현주와 안재욱은 2015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11년 차를 맞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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