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현정은 유재연 작가의 전시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눴다. 평소 그림을 좋아한다는 그는 "작가분들과 이야기하는 걸 정말 즐겼던 사람인데 한동안 7~8년 정도 못 했다. 더 이상은 갈증이 나서 안 되겠더라"고 털어놨다.
특별히 휴가를 떠나지 않는다는 고현정에게 전시 관람은 일상에서 누리는 짧은 여행이라고. 그는 "딱히 휴가라는 걸 가지 않는 사람이라 잠깐씩 도시에서 다른 공간, 이색적인 공간에 가는 게 저한테는 휴식이고 휴가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서촌의 소품 매장들을 둘러봤다.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가구와 생활용품을 발견한 고현정은 연신 "너무 예쁘다", "너무 귀엽지 않냐"며 감탄했다. 매장 관계자가 "아름다우시다"고 칭찬하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외부 촬영 협조를 잘 하지 않는다는 매장 측은 고현정의 방문을 위해 특별히 촬영을 허락했다. 이에 고현정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센스 홀더와 열쇠고리, 접시, 트레이 등 다양한 소품을 꼼꼼하게 살폈다.
서촌 곳곳을 둘러본 고현정은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매장마다 분위기와 개성이 겹치지 않아 더 즐거웠다고 전하며 "오늘 부자가 된 기분이다. 뭘 많이 알아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제작진과 함께 식사하며 고생한 스태프들을 챙겼다. 고현정이 "두루두루 많이 드시라"며 음식을 넉넉하게 주문하자 제작진은 "깜짝 놀랄 만큼 많이 시켰다"고 놀렸다. 그는 "얼마나 많이 시켰는데 그러냐"고 받아치다가 "N분의 1로 하자"는 농담에 "작작해요"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마른 체형의 '뼈말라' 몸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2020년 큰 수술 이후 음식 섭취에 두려움이 생겼다고 밝히며 "건강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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