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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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남편 안재욱이 말없이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최현주에게 "안재욱이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한 번에 정관수술을 받으러 갔다더라"고 물었다.

최현주는 "남편이 정관수술을 하러 간 건 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째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모두 입덧이 너무 심했다. 임신 기간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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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은 뒤에도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고. 최현주는 "아무래도 노산이다 보니 출산하고 몸을 회복하는 과정도 힘들었다"며 "둘째까지 낳고 나서 '셋째는 너무 힘들어서 못 낳겠다. 나는 더 못 낳는다'고 남편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뒤 별다른 말 없이 결단을 내렸다. 최현주는 "그랬더니 남편이 바로 수술을 받고 왔다. 저에게 미리 이야기하지 않고 말없이 하고 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안재욱의 성격에 대해 "오빠는 한번 정하면 바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임신과 출산으로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옆에서 다 지켜봤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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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성격과 문제를 대하는 방식도 정반대라고. 최현주는 "여자들은 남편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꼭 답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공감을 원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오빠는 완전 T다. 바로 평가에 들어가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나는 그걸 말해달라는 게 아닌데 싶을 때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안재욱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것 같다"며 "원래 고독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최현주 씨가 아니었다면 안재욱에게 이런 행복이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안재욱이 결혼한 뒤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행복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주는 9세 연상의 배우 안재욱과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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