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준영은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준영은 입대 전 촬영을 마친 '포핸즈'를 통해 공백기에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다만 '포핸즈'의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첫 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4%, 최고 4.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3.5%, 최고 4.7%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종영한 전작 '오싹한 연애'는 마지막 회에서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포핸즈'의 첫 회 평균 시청률 3.4%는 전작 최종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러나 2회에서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전국 기준 평균 5.9%, 최고 6.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는 평균 6.1%, 최고 6.9%까지 올랐다. 첫 회보다 2.5%포인트 상승하면서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정요가 강비오(송강 분)와 7년 만에 재회하고 윤선주(서재희 분)의 도움으로 예고에 전학해 다시 피아노 앞에 앉는 과정이 그려졌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학우들과 갈등을 겪던 최정요는 강비오와 '포핸즈' 파트너가 되면서 다시 음악과 마주했다.
특히 무대 공포증을 지닌 최정요가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정요는 강비오의 도움을 받아 촛불만 켜진 소강당에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며 과거의 상처와 마주했다. 이후 야외 버스킹 무대에도 올라 관객 앞에서 연주를 마쳤다.
이준영은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도 내면에 불안과 상처를 품고 있는 최정요의 모습을 그려냈다. 무대를 앞두고 굳어버린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 가빠지는 호흡으로 무대 공포증을 표현하는 한편 피아노 앞에서는 음악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비오와 함께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변화도 나타났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이 피아노를 매개로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관계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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