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지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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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석원이 자존심 때문에 피부과 시술의 극심한 통증을 끝까지 참았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생애 처음으로 정석원이 만든 짬뽕 먹고 백지영이 눈 뒤집힌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석원은 아내 백지영과 피부 관리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마취 없이 피부과 시술을 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예전에 피부과에서도 마취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이 사람은 마취크림도 바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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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이 마취를 거부한 이유는 특유의 찝찝한 느낌 때문이었다. 그는 "마취크림이 찝찝해서 안 바르겠다고 했다. 병원에서 '굉장히 아플 텐데요'라고 했지만 그냥 해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시술이 시작되자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고통이 밀려왔다. 정석원은 "어떤 느낌이었냐면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다가 아스팔트에 얼굴이 까지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미 마취하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한 탓에 중간에 아프다고 할 수도 없었다. 그는 "말로 뱉어놨는데 아프다고 하면 자존심이 상하지 않나. 통증을 참느라 손이 다 빨개졌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남편이 마취크림조차 사용하지 않은 채 시술을 견뎠던 상황을 대신 설명하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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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영상에서 함께 짬뽕을 만들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애 처음 짬뽕 요리에 도전한 정석원은 간장과 고추장, 쌈장, 굴소스 등을 넣었지만 원하는 맛이 나지 않자 당황했다. 백지영과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간을 조절한 그는 1시간 만에 요리를 완성했다.

완성된 짬뽕을 맛본 백지영은 "정말 맛있다. 짬뽕과 육개장의 중간 같다"며 국물까지 비웠다. 정석원은 "짬뽕을 시작한 지 60분이 지났다. 너무 집중해서 진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백지영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남편의 첫 짬뽕에 8.8점을 줬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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