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오연희가 고백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사진=SNS
김요한, 오연희가 고백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사진=SNS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배우 오연희에게 정식으로 교제하자고 고백한 가운데, 고백에 대한 답은 미룬채 애매한 관계만을 보여주며 시간을 끄는 제작진의 연출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2’에서는 오연희에게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라고 고백했던 김요한이 오연희에게 깜짝 생일 파티는 물론, “사랑합시다”란 의미가 담긴 팔찌까지 선물 받았다.

김요한은 “정식으로 사귀면서 알아가고 싶다”는 고백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오연희를 자신의 모교로 초대했다. 인하대학교 배구부 코트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배구 연습을 했고, 김요한의 절친 이상래 코치와 배구부 후배들이 등장했다. 김요한은 모두에게 “나와 잘 만나고 있는 분”이라고 오연희를 소개했다. 후배들은 “사모님!”이라고 오연희를 부르며 김요한을 밀어줬다. 김요한 역시 후배들을 위한 ‘일일 코치’로 나서면서 ‘본업 모먼트’로 매력을 발산했다. 오연희는 달달한 눈빛으로 김요한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후배들을 위한 음료와 간식을 배달시켜 김요한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김요한, 오연희가 고백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채널A
김요한, 오연희가 고백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채널A
이후 김요한은 캠퍼스에 있는 연인들의 명소 ‘궁합 나무’로 오연희를 데려갔다. 나무의 좁은 기둥 사이에 껴서 앉는 커플들의 로망을 실현한 그는 이후 쿠킹 스튜디오로 가서 ‘요마카세’를 열었다. 오연희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어주기 위해 쿠킹 스튜디오를 예약해 손수 요리에 나선 것.

김요한의 ‘요섹남’ 면모에 오연희는 행복해했고, “어린 시절 엄마가 해줬던 떡볶이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오연희는 “곧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는데, 작품에 키스신이 있다”고 해 김요한의 질투를 유발했다. 김요한은 심각한 표정으로, “키스신을 찍는 날 촬영장에 구경 가도 되냐?”고 물었다. 오연희는 당황스런 웃음과 함께 “다음에 제가 (집에서)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제안했다.

오연희는 밖으로 나가더니 케이크 선물과 함께 왕관을 가져와 김요한을 놀라게 했다. 오연희는 “다음 주에 있을 촬영과 오빠의 생일이 겹쳐, 미리 생일 축하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스런 눈빛으로 “오빠가 내게 점점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고백한 뒤, ‘끈 팔찌’를 선물로 건넸다. 오연희는 “팔찌끈 중 줄 하나는 오빠의 탄생석 색깔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합시다’라는 의미”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김요한의 ‘정식 교제’ 제안에 긍정의 답을 건넨 오연희에게 김요한은 “정말 고맙다”며 손을 잡았다.

그러나 2주째 명확하게 교제한다는 발표가 없는 만큼, 시청자들은 "그래서 사귀는 거냐 아닌거냐", "언제까지 이런 애매한 관계를 보여주려는 건지",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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