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예고편이 예비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디즈니+ 유튜브 캡처
'재혼 황후' 예고편이 예비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디즈니+ 유튜브 캡처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의 '재혼 황후'가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11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예고편 가운데 공개 후 24시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으로, 공개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다.

디즈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재혼 황후'는 동명의 글로벌 인기 웹소설·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티저 예고편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에서도 동시에 공개됐다. 공개 이후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누적 117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예고편 중 같은 시간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재혼 황후'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디즈니+ 유튜브 캡처
'재혼 황후'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디즈니+ 유튜브 캡처
예고편에서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완성한 네 인물의 모습도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신민아는 완벽한 황후의 품격과 주체적인 면모를 지닌 나비에로 변신했다. 화려한 황실 의상과 주얼리를 소화하며 원작 속 나비에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지닌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나비에의 남편이지만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뒤 황후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관계의 균열을 만든다.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로 분해 순수한 얼굴 뒤 욕망을 품은 인물을 그려낸다.

이종석은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를 맡았다. 나비에에게 다가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소비에슈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나비에의 이혼과 재혼을 중심으로 네 사람의 사랑과 배신, 욕망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황실을 뒤흔들게 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소비에슈가 나비에에게 "어떤 일이 있다 해도 나의 아내는 당신뿐이오"라고 말하는 모습과 달리 라스타가 등장한 뒤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히 흔들리는 과정이 담겼다. 결국 소비에슈가 이혼을 요구하자 나비에는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관계의 판을 뒤집는다.

원작의 인기도 '재혼 황후'를 향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웹소설과 웹툰 등으로 확장된 '재혼 황후' IP는 2026년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7000만회를 기록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독자층을 확보한 작품인 만큼 실사화 캐스팅과 세계관 구현을 두고도 공개 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 보고 싶은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이 공존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극 찍는 걸 보는 기분", "어서와라 내 도파민", "좋음과 오글거림을 넘나드네" 등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반응은 '재혼 황후'가 서양풍의 황실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을 한국 배우들이 한국어로 구현하면서 생기는 독특한 낯섦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서양풍 판타지와 한국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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