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과거 고영욱의 구치소 접견을 갔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텐아시아DB
이상민이 과거 고영욱의 구치소 접견을 갔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텐아시아DB
이상민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접견을 갔던 사실이 알려졌다. 고영욱이 KTX 낙상 사고 영상 공개로 질타를 받고 있는 유튜버 박위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면서다.

지난 27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박위가 2시간 강연에 1500만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나도 전국 교도소 돌며 강연이나 해 볼까(다른 데선 써주지 않을 테니) 일단 책부터 내고”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이상민의 접견 이야기도 덧붙였다. 고영욱은 “전에 구치소에 있을 때 ‘음악의 신’ PD와 이상민이 같이 접견을 왔다. ‘음악의 신’ 촬영 중간에 아쉽게 하차하게 된 터라. PD가 나한테 ‘형, 여기서도 유머 잃지 마’라고 했었는데"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분위기를 좀 밝게 해보겠다고 내가 ‘책이나 내볼까 제목은 룰라에서 전자XX까지’ 그렇게 농담했더니 옆에 있던 교도관마저 폭소를 터트렸지. 필명은 고난으로 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과거 고영욱의 구치소 접견을 갔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SNS
이상민이 과거 고영욱의 구치소 접견을 갔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SNS
고영욱은 1994년 김지현, 신정환, 이상민과 함께 룰라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 4!'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무하다 2015년 만기 출소했다. 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도 받았다.

죄질이 나쁜 미성년자 성범죄자인 만큼, 그를 위로하기 위해 이상민이 직접 접견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무리 같이 일을 했어도 성범죄자 면회를 가냐", "생각이 없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