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민박’을 찾아온 ‘경력직’ 솔로녀 6인과 ‘뉴페이스’ 미스터들 6인이 첫 데이트에 이어 둘째 날 ‘자체 랜덤 데이트’까지 하며 서로를 적극 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국화와 14기 영자에게 ‘첫 데이트’ 선택을 받은 미스터 서는 ‘해산물 한 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미스터 서는 “충분히 얘기해보고 (나를) 평가하시고 다른 남자들도 다 만나보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두 사람에게 공평하게 질문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식사 후, 그는 우선 국화와 ‘1대 1 대화’를 했다. 국화는 “제 호감도 순위 3명 안에 있으니까 (미스터 서에게) 왔다”고 밝혔지만, 미스터 서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1대 1 대화’를 마친 미스터 서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대화가 편하지 않았다”며 국화에게 거리감을 느꼈음을 밝혔다. 국화도 “(미스터 서 님에게서) 제가 좋아하는 차분함이 많이 안 느껴졌다. 미안한데 그 모든 시간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서는 14기 영자와도 ‘1대 1 대화’를 나눴다. 14기 영자는 “제 기준에서 외모가 제일 괜찮으셨다. 그런데 (미스터 서가) 1980년생이라고 해서, 궁합도 안 보는 네 살 차이인 거다”라며 어필했다. 하지만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는) 활동적이고, 나는 정적이라 우리가 그런 부분은 안 맞겠더라”고 우려했다. 미스터 서는 “딱 터놓고 통해서 얘기하면 된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화를 끝낸 14기 영자는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티키타카가 잘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미스터 서 역시 “데이트하고 나서 확 더 좋아졌다. 지금 서로가 0순위 일거다. 자신있다”며 웃었다.
미스터 차는 “(7기 옥순 님이) 다 괜찮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결정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미스터 서는 “잘됐다. 내일 7기 옥순 님 찾아가야겠다”며 자신도 7기 옥순에게도 관심이 있음을 알렸다. 미스터 조도 7기 옥순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내 마음에서) 아웃됐다. 뭔가 ‘인연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터놨다. 직후 미스터 조는 인터뷰에서 “지금 7기 옥순 님은 (선택 사항에) 아예 없다. 성격이나 외모가 저랑 완전히 다른 미스터 차를 (선택해) 데이트 나가는 거 보고 완전히 접었다”고 고백했다.
잠시 뒤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였다. 7기 옥순은 미스터 서, 미스터 조를 보더니 “두 분이 여기서 제일 화를 잘 낼 것 같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7기 옥순은 미스터 서에게 “삐딱이 기질이 보인다”며 웃었고, 미스터 서는 본인 성향을 인정한 후 “7기 옥순 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삐딱해 보인다”고 받아쳤다. 미스터 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7기 옥순에게 “내 첫인상의 포인트가 약간의 삐딱함”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미스터 공은 첫인상 선택을 주고받았던 국화에게 ‘1대 1 대화’를 신청했다. 미스터 공은 국화의 호감남을 궁금해 했고, 국화는 답변을 피했다. 그러던 중, 국화는 미스터 공이 자기소개 때 “반드시 커플이 돼서 나간다”라고 했던 말의 의도를 다시 물었는데, 미스터 공은 “최종 선택을 한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해 국화의 오해를 풀어줬다.
둘째 날 아침, 14기 영자는 집에서 손수 만든 착즙 주스를 먼저 일어나 있던 미스터 최와 미스터 공에게 건넸다. 이어 14기 영자는 “다 주는 건 아니다”라는 플러팅을 했다. 늦게 일어난 미스터 서는 모두와 함께 먹을 라면을 끓였다. 그의 츤데레 매력에 24기 현숙은 호감을 느껴 모닝 산책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스터 서는 24기 현숙과의 ‘10세 나이 차’를 언급하면서 선을 그었다. 또 그는 “모든 사람을 알아보기엔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범주 안에 (24기 현숙은) 없다, 좋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지 않을까”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아침 식사를 끝낸 이들은 ‘경력직’ 14기 영자의 제안으로 ‘미스터’들의 소지품을 골라 ‘자체 랜덤 데이트’를 했다. 시작에 앞서 미스터 지는 24기 현숙에게 ‘1대 1 대화’를 신청했고, 둘은 취미 생활을 주제로 술술 대화를 나눴다. 산책을 마친 미스터 지는 숙소로 들어가기 직전, 미리 챙겨온 비타민을 24기 현숙에게 건넸다. 24기 현숙도 비타민 세트를 미스터 지에게 전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또 24기 현숙은 남들이 안보는 틈을 타서 미스터 조에게도 슬쩍 비타민을 선물했다.
‘소지품 고르기’를 통해 14기 영자는 미스터 차, 7기 옥순은 미스터 서, 26기 영자는 미스터 조, 국화는 미스터 공, 26기 정숙은 미스터 지, 24기 현숙은 미스터 최와 매칭됐다. 이때 7기 옥순은 미스터 서의 카드지갑을 미스터 조의 것으로 생각해 뽑았다고 밝혀 미스터 조를 설레게 했다. 실제로 미스터 조는 인터뷰에서 “원래 (7기 옥순 님을) 아예 마음에서 접었다. 근데 (‘랜덤 데이트’ 때 했던 말 때문에) 접었던 마음 자체가 리셋 됐다”고 고백했다. 14기 영자는 랜덤 데이트 상대인 미스터 차에게 착즙 주스를 건네며 달달한 기류를 형성했다. 둘은 함께 설거지를 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미스터 공과 국화도 랜덤 데이트를 통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은 불교, 마음공부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급기야 국화는 “대화할수록 좋아지는 거 같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미스터 공 역시 인터뷰에서 “그 대화 후, (호감도가) 90점까지 올랐다. 확신을 가졌다”며 행복해했다.
7기 옥순에게 설렘이 터진 미스터 조는 고민 끝에 7기 옥순의 방을 찾아갔다. 때마침 7기 옥순도 “미스터 조 님과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곧장 산책에 나선 미스터 조는 “개인적으로 되게 관심이 있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속마음을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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