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한 ‘HOPE ATTA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준혁은 작품이 귀해진 시기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다작왕’다운 근황을 전했다. 올해도 여러 작품을 촬영했다는 그는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는 현실적인 이유와 함께 출연료를 두고 거의 ‘딜’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 한 번 출연료보다 상대의 태도 때문에 작품을 고사했던 사연까지 꺼내며 배우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또 한 번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이준혁은 흥행보다 오랜 시간 함께한 장항준 감독의 능력을 세상이 알아준 것이 더 기뻤다고 밝혔다. “나는 다 알고 있었지만 세상이 다 알게 돼 너무 기뻤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예종에서 8년간 마임을 강의한 그는 윤박, 김동욱을 비롯해 영화 ‘늑대소년’의 송중기에게 늑대 연기를 지도한 경험을 공개했다. 설경구와도 작품을 위해 함께 움직임을 연구했다고 밝힌 그는 “제가 누구를 가르치겠냐”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직접 선보인 수준급 마임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사진작가로서의 재능도 공개됐다. 촬영 현장의 순간을 포착하는 매력에 빠져 직접 스틸 작업을 맡았고, 사진집 발간과 사진전까지 열었던 그는 동료 배우들을 촬영한 사진을 선보였다. 이어 MC들과 게스트들을 상대로 직접 ‘인생샷 촬영 비법’도 전수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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