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커리가 사망했다. /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팀 커리가 사망했다. /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팀 커리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27일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팀 커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사망 소식은 오랜 기간 함께한 매니저를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 개입에 따른 사망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팀 커리는 2012년 뇌졸중을 겪은 뒤 휠체어를 사용해왔다.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팀 커리는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다. 1968년 뮤지컬 '헤어'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토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에서는 '록키 호러 픽쳐 쇼'를 비롯해 '애니', '레전드', '클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1992년 개봉한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빈(맥컬리 컬킨 분)이 머무는 뉴욕 플라자 호텔의 지배인 미스터 헥터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뇌졸중 이후에는 이전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팀 커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으며 휠체어를 타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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