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 즉흥 여행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텐아시아DB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 즉흥 여행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텐아시아DB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두고 불거진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과거 박나래의 방송 장면을 두고 제기됐던 의혹까지 다시 언급되고 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휴식 시간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별다른 계획 없이 결정한 전현무의 즉흥 여행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사전 준비 없이 해외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두고 의문이 나왔다. 또 전현무가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는 과정도 논란이 됐다.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운전면허증 외에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 즉흥 여행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MBC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 즉흥 여행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MBC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전현무 씨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것"이라며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나 혼자 산다'의 리얼리티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나래와 관련해 과거 제기됐던 주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 주장을 전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매니저들이 상당 부분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전 매니저 측은 명절 음식 촬영을 앞두고 전날부터 음식 준비를 도왔으며, 김장 촬영 당시에도 재료 구매와 찹쌀풀 준비 등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코드 쿤스트에게 전달한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에도 매니저들이 도움을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나 혼자 산다' 주작 논란이 불거졌던 박나래 / 사진=MBC
과거 '나 혼자 산다' 주작 논란이 불거졌던 박나래 / 사진=MBC
박나래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으로 주목받아왔다. 이에 전 매니저 측의 주장이 알려진 뒤 방송에 담긴 모습과 실제 준비 과정에 차이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주작 논란에 휩싸였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의혹은 제작진의 해명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과거 박나래의 방송 장면을 두고 제기됐던 주장까지 다시 소환되며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