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지인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현무작정의 시작! 이번에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영상들"이라며 여러 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는 전현무와 A씨가 공항에서 만나 즉흥에서 여행지를 정하고, 곧바로 떠나는 모습.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처럼 항공사 카운터에 가능한 날짜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해 문의했다.
A씨는 "공항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스케줄에 맞는 표 구하기. (차 안에서 안 됨. 공항에서 해야 스릴 있음.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 데스크에서는 실패. 포기하기 직전이었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밥 먹으면서 인터넷으로 표 찾기 시작"이라며 즉흥 여행 과정을 상세하게 적었다.
이어 A씨는 "항공권 구매 사이트에서 딱 맞는 여행지 발견. 다행히 짐이 없어서"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졌던 카자흐스탄 여행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티켓을 구매한 바 있음을 알렸다. 해당 영상들에 전현무는 '좋아요'를 눌렀다. 배우 백진희도 "익숙하죠, 오빠들의 여행 패턴"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으로 29시간 즉흥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송출됐다. 평소 '무작정 여행'을 즐겨왔다는 그는 방송에서도 공항에서 목적지를 정했고 맞는 시간에 따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전현무는 렌터카와 숙소 등을 빠르게 정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로 카자흐스탄에서는 렌터카 이용 절차가 복잡한 점, 스태프들이 동행하는 여행에서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전현무의 이번 여행이 즉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설상가상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 속 알마티시 공식 페이지에 '나 혼자 산다' 촬영이 알마티시 관광 당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적혀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나 혼자 산다' 측은 25일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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