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의 '너 왜 이렇게 나를 못 믿냐'에는 송강이 출연해 군 생활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송강은 "군대에서 친하게 지내던 선임이 있었다. 제대하기 전에 '연예인 하면 차가울 줄 알았는데 인식이 바뀌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그래서 뭐라고 해줬냐"고 묻자 "'그래 잘 가'라고 했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그 말이 너무 차갑다"고 농담하자 송강은 "마지막에 인식을 다시 심어줬네"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송강을 향한 주변의 평가도 언급됐다. 장도연은 "미담이 참 많더라"며 과거 구교환이 송강에 대해 내면이 매력 있다고 평가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송강은 "알고 보니 생각이 깊다는 말을 듣기는 한다"며 웃었다.
군 동기들과 보낸 외출 일과도 공개했다. 송강은 오전 8시에 부대를 나선 뒤 PC방에서 돈가스 덮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볼링 내기를 즐긴 뒤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사우나를 찾았다고 회상했다.
동기들 사이에서 맏형이었던 그는 소고기를 사거나 외박 당시 숙박비의 80%를 부담하기도 했다. 송강은 "다 사 줄 수 있는데, 자기들이 게임을 해서 20%를 내겠다고 하더라. 만난 사람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아침에 체단실에 가보면 혼자 러닝머신을 뛰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쉬는 시간에도 책을 계속 읽거나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고, 개인적으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운동신경이 진짜 좋고 모든 운동을 다 잘한다"면서도 "축구 제외"라고 덧붙여 친근했던 당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송강이 방송에서 동기들이 외출 비용의 약 20%를 부담했다고 이야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가 미담도 전했다. 전우는 "같이 나갔을 때는 오히려 저희한테 한 번도 돈 내라고 하지 않고 거의 다 사주셨다"며 "전역할 때는 향수까지 선물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생활하면서 고마웠던 일들이 정말 많다. 힘든 일을 해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서 재미있게 보냈다"며 "방송이라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서의 매력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실제로 가까이서 8개월을 같이 지내면서 봤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똑같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송강을 응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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