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성조선은 9월호 표지를 장식한 장서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서희는 현재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 악역을 맡고 있다. 그동안 피해를 입은 뒤 복수에 나서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정반대의 위치에 선다.
장서희는 악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늘 피해를 보고 복수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남을 괴롭히는 '빌런'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익숙한 악역의 모습은 피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악역을 맡게 된다면 뻔한 악인은 하고 싶지 않았고, 소리 지르고 눈을 부릅뜨는 식의 전형적인 악역 연기도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랜 연기 경력에도 꾸준히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장서희는 "연기도 안 하면 줄어요. 아무리 연기 생활을 오래 했어도, 중간에 몇 년 텀이 생기면 현장에 나왔을 때 굉장히 어색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니 늘 감을 다듬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더라도 사람들이 제 연기에 실망하지 않게 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배우로서 여전히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고도 했다. 그는 "제 욕망이요? 당연히 작품이 잘 되는 거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거고요. 배우로서의 목표도 좋은 연기로 인정을 받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인정받지 않았냐고 하시지만, 그래도 계속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인어 아가씨'는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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