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공효진이 번아웃으로 킬러 은퇴를 고백한 가운데 정준원과의 필연적인 과거 구원 서사와 묘한 긴장감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유부녀 킬러'(연출 윤종호, 김지훈/극본 김은희)7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와 권태성(정준원 분)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과거 시점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보나와 권태성의 과거 서사가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도 반성하지 않던 범죄자를 처단한 유보나는 소매치기범을 쫓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해 신 신고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수많은 범죄자를 처리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지쳐 은퇴를 결심하고 병원 옥상 난간에 서 있던 유보나에게 깨어난 권태성이 다가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전하며 마음을 돌려세웠다.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권태성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잡은 유보나는 권태성이 조직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물임을 알아채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시점이 현재로 돌아오며 킬러 조직 킹피셔가 죄가 입증되지 않은 천성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자 권태성은 천성길이 상습 성폭행과 청부 살인을 저지른 악인임을 취재해 보도해 논란을 진화했다. 해당 단독 기사는 권태성의 후임 구해나(한채린 분)의 명의로 나갔다.

한편 유보나는 시어머니의 치킨집을 익명 후원으로 돕고 영업3팀 팀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여는 등 일상에서의 변화를 도모했다.

이가운데 방송 말미 권태성이 친구 이동진(이상이 분)과 대화를 나누며 유보나의 킹피셔 복귀를 두고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읊조리는 모습이 나와 권태성이 유보나의 정체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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