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으마'에서는 '언더커버 동기에게 라자냐 배워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지선은 샘 킴을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처음 만난 1세대 스타 셰프이자 다가가기 어려운 선배로 소개하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샘 킴은 정지선에 대해 "순둥순둥하면서도 내면에 숨겨진 재밌는 매력이 있다"며 방송을 통해 발견한 반전 모습을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예능 '언더커버 셰프' 출연 소회를 밝히며 대화를 이어갔다.
샘 킴은 각본 없이 진행된 솔직한 촬영 환경에 만족감을 표했고 정지선은 "샘 킴이 방송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응원했다. 출연진이 촬영 종영 후에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특히 좋은 셰프와 좋은 부모 중 무엇이 더 어려운가에 대한 질문에 샘 킴은 귀가 후에도 끊이지 않는 업무 연락과 그로 인해 자녀가 느낄 서운함 사이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부모로서의 깊은 책임감을 표했다.
집에서는 정작 요리를 잘 안 하게 되는 셰프 특유의 현실적 고충에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은 따뜻한 에피소드로 대담을 마쳤다. 정지선은 아들이 엄마와 셰프가 만드는 파스타의 차이를 알면서도 인스턴트 소스로 만든 엄마 표 요리를 더 좋아해 준다는 상큼한 자랑을 곁들였고 샘 킴 역시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미식 대화의 막을 내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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