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 ‘그래, 이혼하자’ 2회에서 백미영(이민정 분), 지원호(김지석 분) 부부가 캘빈(이현진 분)과 안희주(이진이 분)의 등장으로 관계의 변곡점을 맞는다.
앞서 백미영은 한 방송사로부터 부부 동반 예능을 제안받았다. 지원호와 함께 운영하는 웨딩드레스샵 ‘지앤화이트’의 매출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던 그녀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의 생일상까지 차리며 공을 들였다. 그러나 촬영 당일, 자신이 촬영을 허락하기 전에 백미영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호는 촬영 거부를 선언한 뒤 촬영 장소를 떠났다. 애원하며 그를 쫓던 백미영은 모든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지원호의 태도에 결혼반지를 던지며 이혼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불편한 상황 속, 갑작스러운 지원호의 등장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고객이 주문한 드레스를 배달하려 나타난 지원호는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하고 은근한 질투심을 보인다. 백미영과 지원호 그리고 캘빈의 삼자대면은 긴장감과 함께 극의 파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지원호는 당돌한 MZ 안희주의 직진 고백에 당황한다. 8년 전, 밀라노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준 지원호를 잊지 못하던 안희주는 어느 바에서 다시 만나게 된 그를 운명이라고 느낀다. 그런 그를 파티장에서 또 보게 된 그녀는 솔직하게 짝사랑을 고백하며 지원호에게 성큼 다가선다. 잔뜩 어긋난 백미영과 지원호 사이에 등장한 캘빈과 안희주가 부부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이민정이 2020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6년 만에 복귀하는 '그래, 이혼하자'는 첫회 시청률 0.%를 기록했다. 초기 제작 및 협찬 단계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라인업으로 논의됐지만, 1년 간의 표류 끝에 KBS Drama, Gtv로 편성으로 최종 확정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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