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WILD Concept Photo / @katseyeworld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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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WILD'(와일드) 프로모션과 함께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케이팝잇 보드(K-POPIT Board)' 글로벌 라이징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 데이터 분석 지표인 케이팝잇 보드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파워 인덱스(PWR_GL) 69점을 기록하며 8월 20일 자 글로벌 라이징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파워 인덱스는 음원 차트, SNS 활동, 언론 보도량 등을 종합해 아티스트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순위는 캣츠아이의 눈부신 성과와 맞물려 있다. 지난 8월 14일 발매된 'WILD'는 발매 첫날 5개 수록곡 전곡이 스포티파이 미국 및 글로벌 데일리 차트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Hootie Frutti'(후티 프루티)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6위, 글로벌 12위로 데뷔했으며, 선공개 싱글 'Animal'(애니멀)은 글로벌 차트 5위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상승세는 시상식 후보 지명으로도 이어졌다. 8월 18일 발표된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PINKY UP'으로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와 '베스트 K-팝(Best K-POP)'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25년 'Touch'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2년 연속 VMA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캣츠아이, 'WILD' 흥행에 케이팝잇 보드 글로벌 1위…투어 앞두고 멤버 공백 변수
하지만 가파른 흥행 성과와 달리 팀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첫 헤드라이닝 아레나 투어를 앞둔 시점에서 일부 멤버들의 활동 참여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멤버 마논은 건강 회복과 안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장기 휴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리더 소피아 역시 의료진과의 상담 끝에 이달 초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소피아의 건강 상태는 오는 9월 재검진을 거칠 예정이다.

여기에 메건 또한 최근 건강상의 사유로 일부 프로모션 일정에 불참하면서, 투어에 몇 명의 멤버가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마논, 소피아와 달리 8월 20일 기준 메건의 공식적인 장기 활동 중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캣츠아이의 첫 아레나 투어 'THE WILDWORLD TOUR' 개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그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1일 더블린 3아레나(3Arena)에서 시작해 런던, 맨체스터,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북미 투어는 10월 13일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뉴욕,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을 거쳐 11월 27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다.
KATSEYE WILD Concept Photo / @katseyeworld on X
KATSEYE WILD Concept Photo / @katseyeworld on X
일부 멤버들의 부재 속에서도 활동 가능한 멤버들은 'WILD' 관련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니엘라, 라라, 메건, 윤채는 지난 8월 14일 미국 NBC '투데이(TODAY)' 시티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으며, 휴식 중인 소피아와 마논을 향한 공개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도 출연해 'Animal' 무대를 꾸몄다.

축소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화제성은 여전히 뜨겁다. 차트 성과와 더불어 'Hootie Frutti' 뮤직비디오는 공개 3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발매 당일 'WILD' 수록곡 전곡이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팝잇 글로벌 라이징 차트 1위를 탈환하며 커리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캣츠아이는 오는 9월 1일 투어 개막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의 합류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향후 몇 주는 'WILD'의 흥행 성과 못지않게 타이트한 일정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에 많은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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