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홍민기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및 임신 중절 사실을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사진에 대해 산부인과 의료진의 확인을 거쳐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지난달 13일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으며, 이후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해당 대화와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기 측은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홍민기와 전 여자친구인 인플루언서 A씨는 교제 과정과 결별 이후 상황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이어왔다. 홍민기 측은 A씨가 결별 후 재회를 요구하며 자택과 가족의 거주지를 찾아오는 등 원치 않는 접근을 반복했고, 반려견 폭행과 팬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을 제기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A씨는 재회를 요구하거나 스토킹한 사실이 없다며 교제 중 홍민기로부터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 등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지난달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홍민기의 요구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하 홍민기 측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페이블컴퍼니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홍민기 씨와 관련하여 A씨가 추가로 공개한 게시물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A씨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배우와의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하였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A씨는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습니다.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당사는 A씨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A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습니다. 당사는 해당 대화와 영상을 모두 확보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임신 및 임신 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여, 본건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확대·재생산은 배우뿐 아니라 사건 관계자 모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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