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꼰대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꼰대희'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데뷔 초 회사로부터 받은 말 금지령과 신비주의 콘셉트의 고충부터 학창 시절 외모로 인해 당했던 폭행 피해까지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개그맨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는 '김재중 vs 외모 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분식 먹방을 펼치며 데뷔 당시인 2003년과 2004년 무렵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재중은 그룹 내 신비주의를 담당했던 탓에 팬들에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철칙이었을 뿐만 아니라, 허스키한 목소리와 충청도 사투리가 남아 있어 말하면 깨진다는 이유로 말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김대희가 목소리가 중후하다고 칭찬하자 김재중은 말을 할 때마다 충청도 사투리가 들통났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켜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꼰대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꼰대희' 유튜브 채널 캡처
과거 연예인 병 대신 락 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한 김재중은 솔로 전향 후 락 가수를 꿈꾸며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밥 대신 방울토마토만 섭취해 체중을 59kg까지 감량하며 비 맞은 인형처럼 아파 보이는 모습을 유지했으나 파주 1사단 훈련소에 입대하고 군부대 시설과 장갑차를 목격하면서 락 병이 고쳐졌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군 제대 이후에는 이른바 '나야 병'에 걸렸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재중은 잘생긴 외모 때문에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재중은 어릴 적 피부가 하얗고 눈에 띄는 외모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들에게 눈을 깔라는 강요를 받았고, 안 깔면 뒷골목이나 옥상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예쁜 여학생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끌려가는 일도 많아 시선을 피하려 땅만 보고 다니다가 거reb목이 돼서 집과 학교만 오갔다고 덧붙였다. 외모로 인한 고충을 몸소 겪었기에 잘생긴 사람들을 응원한다는 김재중은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표정 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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