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배우 변우석과 같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했다./사진제공=판타지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배우 변우석과 같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했다./사진제공=판타지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배우 변우석과 같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했다.

차준환은 지난 7일 목동종합운동장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인류 최약 병기로 불리던 주인공이 각성한 뒤 최강의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이스쇼로 옮겼다.

차준환은 극 중 성장형 헌터 성진우로 분해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펼쳤다. 여기에 대사와 연기, 뮤지컬 넘버까지 소화하며 점차 강인한 존재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표현했다.

안무 공동 제작과 디렉팅에도 직접 참여했다. 원작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안무에 반영하며 공연 제작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공연은 차준환이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 형식의 아이스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기 주 종목인 피겨스케이팅에 연기와 노래를 접목해 성진우라는 캐릭터를 무대 위에서 구현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배우 변우석과 같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했다./사진제공=판타지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배우 변우석과 같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했다./사진제공=판타지오
차준환이 맡은 성진우는 향후 드라마에서는 변우석이 연기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의 현대 판타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도 확정됐다. 주인공 성진우 역에는 변우석이 발탁됐다. 차준환은 드라마가 아닌 아이스쇼에서 같은 캐릭터를 먼저 선보이며 색다른 접점을 만들었다.

차준환에게 연기는 낯선 분야가 아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전인 2006년 MBC '기적'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돌아온 일지매'에도 출연했다. 당시 아역 배우로 연기했던 모습은 차준환의 인지도가 높아진 이후에도 꾸준히 회자했다.

이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해온 차준환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때마다 연기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다. 올해 4월에는 매니지먼트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예 활동도 예고했다.

차기작도 정해졌다. 차준환은 시트콤 '궁전랜드'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역 활동 이후 오랜 시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해온 그가 17년 만에 다시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에 나선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를 통해 먼저 연기와 무대 소화력을 보여주게 됐다.

차준환이 성진우 역으로 출연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오는 17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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