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동주는 집안의 기둥인 첫째, 똑 부러진 둘째, 귀여운 막내 사이에서 사랑받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온 인물이다.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 행동파이자 늘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로, 부상으로 프로레슬링을 그만둔 뒤에도 넘치는 에너지로 가족 복수 계획에서 몸 쓰는 일을 도맡는다. 앞뒤를 재지 않고 돌진하는 동주를 통해 이연은 극에 활력을 더하며 자매들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담쟁이'부터 이연을 눈여겨봤던 김미조 감독은 "이연이 아닌 동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며 "액션이 많아 체력적으로 고되었음에도 단 한 번의 불평 없이 열성적으로 임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연은 "가족 구성원 중 가장 거칠고 튀지만, 사실은 엄마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고 싶어 몸을 던지는 어린 딸"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날것의 에너지와 액션을 선보일 이연의 변신은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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