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Main Slat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뉴욕영화제까지 초청되며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네 인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1차 보도스틸도 공개됐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가능한 사랑'에 설경구, 전도연이 출연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 설경구, 전도연이 출연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올해 64회를 맞은 뉴욕영화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가운데 하나다. '가능한 사랑'이 초청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표 경쟁 섹션으로 꼽힌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 '시', '버닝'에 이어 '가능한 사랑'까지 네 번째로 메인 슬레이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뉴욕영화제 예술감독 데니스 림은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노동, 계급, 자본, 예술, 욕망, 가족 등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다양한 힘을 담아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 작품이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 작품이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은 미옥(전도연 분), 호석(설경구 분), 상우(조인성 분), 예지(조여정 분) 네 인물의 미묘한 관계를 담아냈다. 미소를 짓고 있지만 복잡한 감정을 품은 미옥의 모습과 호석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부부의 서사를 짐작하게 한다. 또 가로등 아래 상우와 마주한 장면, 나무 아래 예지와 시선을 나누는 모습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얽혀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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