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남동생이자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을 소개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신혜가 남동생이자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을 소개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신혜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남동생의 곁을 지키며 간호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황신혜의 친동생이자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이 출연했다. 황정언은 29세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황신혜의 권유로 구족화가에 도전했고, 30년 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는 세계구족화가협회 소속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언은 자신이 구족화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누나 황신혜의 도움이 컸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병원에 입원해 있던 당시에도 황신혜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고 회상했다.
구족화가 황정언이 누나 황신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유튜브 영상 캡처
구족화가 황정언이 누나 황신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유튜브 영상 캡처
황정언은 "병원에 있을 때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야 했다. 24시간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나는 촬영이 없는 날이면 병원에 와서 밤새 곁을 지켜줬다"고 덧붙였다.

당시 톱배우였던 황신혜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의료진의 관심도 쏠렸다고. 황정언은 "누나가 오면 병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며 "오지 않던 의료진도 괜히 들어오려고 해서 오히려 더 번거로울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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