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오른 데 이어 약 2주 만에 같은 무대에 다시 섰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으며 양일간 약 15만 7000명이 찾았다. 공연장 주변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였고, 한복을 재해석한 의상이나 앨범 'ARIRANG'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활용한 패션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방탄소년단은 'Aliens', 'SWIM' 등 정규 5집 수록곡을 비롯한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함께했다. 투어의 상징적인 연출인 '아리랑' 떼창도 이어졌다.
공연에는 한국과 미국 주요 매체 약 30곳이 참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월드투어 'ARIRANG'을 조명하며 공연의 주요 장면 1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미국 래퍼 나스(Nas)도 공연장을 찾았으며, RM은 "10대 시절 우상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공연과 연계한 'BTS THE CITY ARIRANG - NEW YORK'도 뉴욕 곳곳에서 진행됐다. 록펠러센터 전망대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등 주요 명소에서는 앨범 테마를 활용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탄소년단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다음 공연은 오는 5~6일 미국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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