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상계동 세 모자 사건의 전말을 듣고 경악한다. / 사진 제공=KBS 2TV '스모킹 건'
이지혜가 상계동 세 모자 사건의 전말을 듣고 경악한다. / 사진 제공=KBS 2TV '스모킹 건'
'스모킹 건'에서 상계동 세 모자 살인 방화 사건을 다룬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서울 상계동에서 일어난 살인 방화 사건을 살펴본다.

2002년 7월 13일 새벽 1시 30분쯤 상계동의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길을 대부분 진압했지만 안방에서는 35세 여성과 10살, 6살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팀은 누군가 이들을 살해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판단했으나 범인을 특정할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세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수사팀은 범인이 피해자들과 면식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피해자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장기 미제수사팀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지만 끝내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모킹 건'에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은 상계동 세 모자 사건을 다룬다. / 사진 제공=KBS 2TV '스모킹 건'
'스모킹 건'에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은 상계동 세 모자 사건을 다룬다. / 사진 제공=KBS 2TV '스모킹 건'
사건을 접한 안현모는 "범인이 엄마와 두 아들을 죽인 방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지혜는 "범인의 행동이 천인공노할 짓"이라며 "유력한 용의자에게 알리바이가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송에는 강윤석 前 서울청 강력계 장기미제수사팀 반장이 출연해 사건의 타임라인과 재수사 과정을 설명한다. 박근우 손해사정사 대표는 피해자들의 보험 가입 내역과 사건 이후 드러난 용의자의 보험 사기 정황을 짚는다. 서문수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화재조사팀 팀장은 당시 화재 현장을 분석하며 지연 연소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스모킹 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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